우리는 빠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기술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채용이 확산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그에 따를 사회 경제적 환경의 혁명적 변화를 예상해보면서 기대와 우려를 함께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결과와 상관없이 인공지능기술에 대한 대응전략 수립 유무가 국가간, 기업간 경쟁에서 향후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미 글로벌 선도업체들은 인공지능 기술의 중요성에 주목하여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M&A를 통하여 기술을 축적하고 자사의 사업에 적용시키면서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의료, 금융, 교육, 법률 서비스 등 새로운 영역에서도 기술기반의 창의적 사업모델을 창출해나가고 있습니다. 지능형 드론과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진화도 이미 실생활 및 산업현장 가운데 점진적으로 실현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드론 및 로봇기술의 진보에 의한 것도 있지만, 주변기술의 발전에 힘입은 바도 큰 바, 대표적인 센서기술, 통신기술, IoT, 나아가 AI(인공지능) 기술 등이 그 것입니다.

이러한 주변기술이 로봇에 본격 채용되면서 그동안 기계수준으로 인식되던 로봇이 점차 인터렉티브하고, 감성인식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수준으로 진보하고 있으며, 개인서비스 로봇은 가사지원에서, 교육, 헬스케어에서 나아가 엔터테인먼트를 공유하는 로봇으로 그 종류와 적용분야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시장에 출시한 ‘페퍼’는 기능과 효용면에서 충분한 소비자의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2010년 중반부터  불기 시작한 드론 열풍도 우리의 일상생활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으며, 드론의 보급 속도와 파급력은, 군용뿐만 아니라 민간용, 일상생활용으로 보편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마이드론 즉, 1인 1드론 이라는 말도 조만간 현실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기술의 특징은 원천기술의 확보 유무와는 별개로 주변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용도의 창출이라는 사업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우리 기업에게 큰 기회가 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이에, 당사는 인공지능기술과 로봇, 드론 산업을 중심으로 기술과 시장전망, 주요 이슈 등을 정리 분석하고, 관련된 핵심 유망 사업 분야를 조명하였으며, 주요 리딩 국가를 중심으로 산업 육성 지원정책 등을 조사하여, 마케팅전략 수립에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본서를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본 보고서가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분뿐만 아니라, 관심을 갖고 계신 모든 분들의 업무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